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진원생명과학이 31일 71억 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5% 이상 상승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아시아 바이오업체와 신규 공장에서 첫 번째로 생산하게 되는 580만 달러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기준 전일(7690원) 대비 430원(5.59%) 오른 8120원에 거래 중이다.
계약금액은 71억 1159만 원으로, 2021년 매출 대비 18.3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 30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은 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는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에서 고품질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10월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 데이슨 테크놀로지 파크(Deison Technology Park)에 대규모 플라스미드 DNA 위탁개발생산이 가능한 신규 1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신규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첫 번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꾸준히 영업활동을 펼쳐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