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FDA, 글리머 골절 감지 소프트웨어 ‘본뷰’ 승인
[단독] FDA, 글리머 골절 감지 소프트웨어 ‘본뷰’ 승인
“AI 알고리즘 통해 골절 감지 민감도 향상, 판독 시간 단축“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2.03.03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리머 로고 [사진=글리머 홈페이지]
글리머 로고 [사진=글리머 홈페이지]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일(현지 시간), 프랑스 글리머(Gleamer)의 골절 감지 소프트웨어 ‘본뷰’(BoneView)를 승인했다.

‘본뷰’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X선 이미지에서 골절 의심 영역 주변에 강조 표시한 후, 해당 데이터를 방사선 전문의에게 전송하는 의료 소프트웨어다.

이번 승인은 보스턴 의과대학(Bos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480명의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본뷰’를 통한 골절 감지 민감도는 기존 대비 10.4% 향상됐다. 방사선 촬영 판독 시간은 환자당 6.3초 단축됐으며, 엑스레이 상 거짓 음성률(미판독 골절)은 29% 감소했다.

회사측은 “‘본뷰’는 흉골, 흉부, 요추에 걸친 전체 골절을 감지하고 위치를 파악하여 민감도와 특수성을 향상상시키며 판독 시간을 단축한다“며 “이를 통해 방사선 진단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환자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리머에 따르면, 응급실 연간 방문의 약 30%는 외상성 골격 부상이 차지한다. 또한 저녁 및 야간 시간에 주로 발생하며 이로 인한 진단 오류 비율은 최대 24%에 달한다. 글리머는 이번 승인을 통해 자사의 소프트퉤어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본뷰’는 전세계 13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 2020년 ‘본뷰’에 CE 인증을 부여한 바 있다. 글리머는 방사선용 AI 솔루션 제품군을 개발하는 프랑스의 비상장 의료기기 회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