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시신기증 유골 이전
연세대 의대 시신기증 유골 이전
납골 전문업체 ‘청아공원’서 250기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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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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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과대학(학장 정남식)은 지난 24일과 25일 실습용 시신기증자들의 유골 180여기를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 납골당으로 이전하는 예식을 거행했다.

이번 유골 이전식은 조재국 교목실장의 인도로 정남식 의과대학장, 윤주헌 교무부학장, 이종은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등 학교관계자들과 유족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1차 2차로 나누어 진행됐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그동안 의학교육용으로 기증받은 시신을 실습 후 화장하여 의대 지하 1층 ‘푸른사랑 한우리’라는 교내 납골시설에 안치했다. 그러나 협소한 공간과 유족들의 자유로운 접근에 제약이 있어 이용이 편리한 서울근교의 전문 납골시설로 이전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연세의대의 시신기증자 유골 안치를 위해 고양시의 전문납골당인 ㈜자유로 청아공원(대표이사 김영복)측은 250위의 봉안기를 기증했다. 청아공원 측은 이를 위해 기독교관 내부에 ‘세브란스실’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청아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한 250위의 봉안기는 시가 약 10억원 정도라고 한다.

이종은 해부학교실 주임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의학발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유족들과 이들을 위해 쾌히 납골시설을 기증해 주신 청아공원 측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영복 청아공원 대표이사도 답사를 통해 “연세의대와 이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데 동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는 시신 기증자들의 유골을 30일까지 유족의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 유가족들이 봉안기를 새 자리에 안치하고 있다.

▲ 청아공원 세브란스실에 새롭게 자리한 봉안기들.

▲ 이종은 해부학교실 주임교수(좌)가 김영복 청아공원대표(우)로부터 기증서를 받고 있다.

▲ 유가족들과 청아공원 측에 감사인사를 하는 이종은 주임교수.

<본 콘텐츠는 해당 기관의 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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