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장기이식 약물인 '셀셉'(CellCept)이 일부 환자에서 빈혈증 유형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미국 FDA가 지난 주말 경고했다.
FDA는 셀셉의 처방 정보에 피로, 무기력, 비정상적 피부 창백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빈혈증의 한 유형인 적혈구결여증(PRCA:pure red cell aplasia)에 대한 주의사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셉은 장기 이식 환자의 면역 거부반응 억제제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제네릭(mycophenolate mofetil)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일부 PRCA는 저용량이나 사용을 중단할 경우 회복될 수 있다고 로슈는 밝혔다.
회사측은 감소된 면역억제는 이식된 장기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어 의사들은 거부반응을 차단할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안전성 서한에서 지적했다.
FDA는 셀셉이 1995년 승인부터 2008년 2월까지 41건의 PRCA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