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은 본관 7층 플레이룸에서는 매주 화, 목 오전 11시에 뇌성마비, 발달지연 소아 대상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이 진행중이다.
이 원어민 영어회화프로그램은 소아대상 여가프로그램(병동/낮병동) 의 하나로 미국에서 간호학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페이지(Page, 26세)양이 서울재활병원 자원봉사를 신청하면서 실시하게 되었다.
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페이지양은 “아이들이 저를 두려워할까봐 걱정했지만 소아와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수업에 동참해주어서 제가 더 기분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말부터 매주 2회 1시간씩 페이지양이 직접 수업내용과 교제를 알차게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수업을 듣는 소아와 보호자는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이렇듯 서울재활병원 자원봉사프로그램은 봉사자의 개별면담을 통해 욕구도, 전문분야 등을 고려한 최적의 환경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성인, 학생, 해외봉사자를 모두 포함하여 269명의 자원봉사자가 2008년 한 해 동안 서울재활병원 자원봉사를 경험하였다.
해외봉사자는 매년 1~2명이 찾아오고 있으며 이들은 3~4개월 단기간 집중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전문적인 봉사활동참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번에 실시한 치료프로그램과 봉사프로그램을 접목한 ‘영어회화 프로그램’ 이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유성균 재활의료사회복지사는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적은 소아와 보호자에게 원어민 영어회화와 같은 새로운 자극을 통하여 활력과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라고 밝히며 봉사자를 통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효과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서울재활병원은 앞으로도 이와 같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자원봉사자에게는 전문분야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가 서울재활병원의 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병원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본 콘텐츠는 해당 의료기관의 보도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