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2009년 4월~6월)은 전년동기(1743억원) 대비 14.4% 증가한 1994억원, 영업이익(206억원)은 8.6% 증가한 224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처방의약품 비중 증가와 매출원가율 하락이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아제약의 처방의약품 비중은 지난 2003년 25%대에서 현재 58%대로 높아졌고, 매출원가율은 2003년 55% 이상에서 현재 35~40% 대로 안정된 상태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PER(주가수익비율)은 현재 14배로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타 상위제약사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 지표가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외형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주의 상승으로 상위 제약주의 주가가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셀트리온 등 일부 시가총액이 큰 바이오주가가 너무 충분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다시 상위 제약주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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