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대국민 홍보방향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조기발견과 해외 유학생 등 입국자 대상으로 전환된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많은 해외 유학생들이 국내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외국어 학원의 해외 입국 강사들 중심으로 집단 환자발생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의 지역사회 유행에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현지에서 입국시 주의사항에 대해 선제적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며, 동시에 일반 국민과 의료기관 등의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국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책본부는 해외 유학생들에게는 국내 입국시와 검역시, 입국 후 7일 이내 증상 발현시 신고를 독려하는 등의 주의사항을 미주지역 현지 신문(3개 매체) 및 라디오 광고(6월1~15일)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일반 국민들에게는 발열과 급성호흡기증상(기침, 목아픔, 콧물이나 코막힘)이 나타나는 경우에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의사들에게는 진료 중 신종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를 발견하면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는 27일 라디오 광고(4개 방송사)를 시작으로 온라인 배너 광고를 6월부터 실시하며,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포스터도 대량 배포할 계획이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