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만57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국제적비교 지표인 12세 아동의 충치경험 치아수는 평균 2.2개로 파악됐다. 이는 3년전인 2003년 3.3개에 비개 크게 감소된 수치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6개 보다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주요국가의 충치경험 치아수는 △영국 0.7개 △덴마크 0.8개 △스위스 0.9개 △스웨덴 1.1개 △미국 1.8개 △캐나다 2.1개 등이다.
잇솔질이나 정기검진 등 구강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8세 어린이가 점심식사 직후 잇솔질을 실천하는 비율은 27%, 35~44세 에서 치과병원에서 정기구강검진을 받는 비율은 6%에 머물렀다. 국민들의 일일 평균 잇솔질은 횟수는 평균 2.3회였다.
하지만 복지부는 지난달 17일 조직개편과 함께 97년 신설된 구강보건팀을 전격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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