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이어스(대표 이승우)는 지난 20일 대구에서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이어스 위성 심포지엄(Wyeth 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TNF억제제들의 최신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전문의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일본 도쿄 여자의과대학 류마티스 연구소의 히사시 야마나카 박사는 일본 PMS(Post-marketing Surveillance 시판후 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2005년 3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총 1만38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4주 동안 엔브렐의 효과와 안전성을 측정하였는데, 엔브렐을 사용한 환자들의 84.3%가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고, 18.9%는 질병의 호전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히사시 박사는 전했다.
이어 박성환 교수는 2003년 2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최소 3달간 한 가지의 TNF 억제제를 사용한 175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와 TNF억제제를 사용하지 않은 375명의 환자를 비교한 연구로, 심각한 부작용 발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 좌장으로 참석한 유빈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꾸준히 치료 받으며 질환을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며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러 치료제들에 대한 국내외 연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