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어린이재단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 진료봉사단은 누와라 엘리야 지역에 의료캠프를 설치하고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환자진료 봉사활동를 진행하고 11일 귀국했다.
봉사단에는 인하대의대 손병관 학장(소아청소년과)을 단장으로 의사 4명, 간호사 2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진료대상은 가정의학과 342명, 소아청소년과 206명, 안과 228명, 피부과 194명 등 970여명이었다.
누와라엘리야 지역은 종교적으로 소외받는 타밀족 거주지로 내전이 있었던 지역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해 수질오염에 따른 불소침착증이 심하며 어린이들이 태어나서 건강진단 한 번 받아보지 못했을 정도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유아사망율은 1000명당 22명에 이른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20곳의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일부를 받아 의료봉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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