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은 지난 1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2층 아잘리아룸에서 ‘가딕스’ 좌담회를 개최했다.
2006년 첫 국산화에 성공한 ‘가딕스’는 수술시 장기나 신경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유착방지제이다.
이 자리에서 부천순천향병원 김태희 교수는 “올해 1월 자궁유착(Uterine Synechia) 환자에게 자궁경(Hysteroscope)을 시행한 후 가딕스 5g을 도포했는데, 수술 후 6개월 동안 총 3회 생리를 하는 등 과거에 비해 증상이 현저히 호전됐고 복부통증도 사라졌다”며 유착방지제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이어 김미란 교수(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도 “복강경 시술 한달 후인 2007년 9월 자궁근종 제거를 위해 실시한 재수술 과정에서 확인한 결과 가딕스 도포부위에서 어떠한 유착현상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유착방지제 가딕스의 유용성을 추가 조명했다.
이에 앞서 최중섭 교수(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는 '유착의 문제점 및 유착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고, 연자발표 이후에는 김 탁 교수(고대안암병원), 김종혁 교수(서울아산병원), 장석준 교수(아주대병원)가 참여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강 내 유착 등 산부인과 수술 후 유착방지 목적으로 가딕스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의 가딕스 올해 매출 목표는 140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