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카레가 기억력을 향상 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무사시노대는 19일, 돔물실험 결과 카레 '스파이스spice'의 일종인 '타메릭크'에서 추출한 화합물에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 대학 약학부 아베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인도에서 알츠하이머 병 환자가 적은 것에 주목하고 그 비밀은 식생활에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인도의 대표적 요리 카레에 포함되는 여러가지 스파이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타메릭크에 뇌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는 기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미국의 소크 연구소가 타메릭크의 성분(크루크민)으로부터 만든 신화합물 'CNB―001'의 효과를 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 타메릭크 화합물을 마신 쥐가 마시지 않는 쥐에 비해 기억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베 교수는 "신화합물은 뇌의 기억과 관계되는 해마 부분을 직접 활성화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 알츠하이머 병 등 뇌질환의 예방 신약 개발을 목표로 더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