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50대 이상의 남자와 폐경 여성에게 비타민D의 섭취는 일광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4일 열린 대한갱년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화 황희진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는 “비타민D는 근골격계 효과로 골밀도 상승 및 골절예방, 근력 증가에 도움이 되고 비근골격계 효과로는 전체 사망률 감소, 심혈관계 질환, 암,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치주질환, 조현병 및 우울증, 감염 및 면역계 질환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대한골다공증학회에서는 칼슘 800mg과 비타민D 800IU 섭취를 권장한다”며 “비타민D중독은 일일 4000IU 이상 장기복용할 경우에나 걸리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경우 비타민D 생성이 거의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갱년기학회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 ▲남성과 여성의 갱년기에 필요한 영양요법과 수액치료, ▲골다공증 최선의 관리 방법, ▲토탈 헬스케어에 대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