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알케이머스(Alkermes) 알코올 중독 치료제 ‘비비트롤(Vivitrol’/naltrexone) 주사제가 출혈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약물은 약물 의존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지는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12일 FDA는2006년이후 이제까지 총 196건의 부작용 케이스가 보고됐다고 밝히고 주요 부작용으로는 출혈, 부종, 통증등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부작용 환자중 16명은 주사부위에 농양이 생겨 농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주사제는 간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비비트롤주세제는 이전에 발매된 경구형 제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FDA에서는 2006년 한달에 한번 주사하는 알코올 중독 치료제로 허가해 줬다. 1일 1회요법제인 경구용 'Naltrexone'은 1994년 처음 FDA에서 승인됐다.
알케이머스사는 비비트롤 주사제는 환자의 엉덩이 부위에 투여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카운셀링 혹은 그룹치료와 연계해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주사제는 병원에서 엄격히 관리되며 1일 1회요법제인 알약 보다 음주를 완화하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의사들이 주사를 잘못 놓는 경우가 간혹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FDA는 여성의 경우 둔부 피하지방이 두꺼워 남성보다 부작용 리스크가 더 높아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