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머라제' 과잉발현 자궁내막증 유발
'텔로머라제' 과잉발현 자궁내막증 유발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8.0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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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효소 '텔로머라제telomerase'가 과잉발현되면 자궁내막증을 유발시킬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텔로머라제는 세포분화작용을 하며 자궁내막에서 자라 몸의다른 부분으로 이동하며 세포가 노화돼 죽는 것을 저지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리버플대학 연구진은7일 'journal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반적으로 자궁내막 세포는 여성월경주기의 시작과 더불어 텔로머라제를 생산하기 시작해 주기가 끝날 즈음 완만하게 생산된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다란 하판가마마박사는 "자궁내막증을 가진 여성은 멘스주기 첫단계와 마지막 단계에서 텔로머라제가 발산된다. 그것은 세포가 지속적으로 분화되고 임신을하게 해주는 목적을 잃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자궁내막은 첫 임신에 대해 더 적대적으로 변하는데 멘스말기에 더욱 공격적이 되며 자궁밖에 착상하게 된다. 이것이 골반과 배에 통증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텔로미어(telomeres)
텔로미어는 인간 세포 속 46개 염색체의 끝에 달린 구성부분으로 염색체의 나머지 부분과는 구성물질도 모양새도 다르다. 구두끈 끝의 플라스틱 마감처럼 생겨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염색체를 보호한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될 때마다 스스로 일정한 양을 희생하는 방식으로 염색체를 보호한다. 세포가 젊으면 텔로머라제 유전자가 텔로머라제라는 효소를 만들고 이 효소는 텔로미어로 하여금 떨어져나간 부분을 재생시켜 노화의 시계를 지속적으로 재설정 하도록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텔로머라제 효소는 감소하고 세포가 분열될 때마다 텔로미어는 작아진다. 결국에는 텔로미어가 너무 닳아서 세포 분열이 정지하고 기능적으로 죽거나 노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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