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치료제 '지아겐' "이상 없다"
에이즈 치료제 '지아겐' "이상 없다"
GSK, 자체 임상결과 내놓고 "의기양양"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8.07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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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GSK의 HIV 치료제 '지아겐(Ziagen, abacavir)'의 심장발작 위험 증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GSK의 반박이 나왔다.

GSK는 7일 고활성 항바이러스 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이하 HAART) 과 심장마비와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연관이 없다고 6일 멕시코시에서 열린 국제에이즈회의에서 주장했다.

GSK는 963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지아겐이 포함된 HAART요법을 한 그룹과 5044명의 비요법그룹을 조사, 분석한 결과 양 그룹에서 30건이 안되는 심장발작이 있었는데 지아겐 복용 그룹에서 심장발작 위험 증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아겐 복용그룹에서는 1000명당 1.1명이 비그룹에서는 1000명당 1.4명이 심장발작을 일으켰으며 심부전은 1000명당 2.5명과 1000명당 4명이었다.

HAART 요법은 뉴클레오사이드 유사 역전사효소 억제제(Nucleoside analogu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 / NRTI)와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Nonnucleos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NNRTI) 및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Protease inhibitor/이하 PI)와 같은 항바이러스 제제를 병합하는 요법이다.

2가지 NRTI 약물에 1~2가지 PI 약물을 환자에게 함께 투여하거나 2가지 NRTI 약물에 1가지 NNRTI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이러한 초치료가 실패하면 약물 전체를 바꾸어 다시 시도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편 지난 3월 FDA는 GSK의 HIV 치료제  지아겐' '리그라넥스 겔(Regranex Gel, becaplermin)' '비덱스(Videx, didanosine)' 등 3개 약물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실시한 바 있다. 

FDA는 3만3000여명이 참여한 연구에서 GSK의 지아겐과 BMS의 비덱스가 다른 약물을 복용한 환자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더 높은 것을 보여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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