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에 최초로 의사가 선임됐다.
노동부는 6일 산재의료원 신임이사장으로 동해병원 정효성 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산재의료원은 산재환자를 전문 치료하는 9개 병원으로 구성된 공기업이다.
제7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정효성 이사장은 외과전문의사로 ‘87년부터 개원의로 활동하다 2006. 4월 3일부터 산재의료원 동해병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의사이면서도 의료법학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 부위원장과 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의료심사조정위원, 대통령직속 의료발전특위 의료정책전문위원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의료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재병원 부임 당시 2006년 월평균 28건이었던 수술건수를 2008년 월평균 150건으로, 외래 건수를 월평균 3500명에서 2008년 5500명으로 늘리는 등 경영능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사는 비상임 이사와 외부 전문가 등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지난 6월2일부터 15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된 10명 가운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가 심의·의결한 3명 중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추천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그간 산재의료원이 추진하고 있는 산재 전문화및 특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산재의료원의 경영효율화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기는 8월7일부터 2011년 8월 6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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