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29일, 전국 최대규모의 인공 신장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1987년 3월 처음 ‘인공신장실’을 열어 최근까지 55대의 혈액투석기로 200여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이번에 시설과 장비를 대폭 확장하고 명칭도 ‘인공신장센터’로 격상시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길병원은 확장한 인공 신장센터에 최신 투석장비인 ‘5008 어드밴스드 테라피시스템’ 20대를 비롯해 32대의 혈액투석기를 추가하여 총 87대의 투석기를 운용함으로써 전국최대 규모의 인공 신장센터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길병원 신장내과 정우경 분과장은 “시설과 장비만 최고수준이 아니라 수준 높은 의료진을 바탕으로 최선의 진료를 통해 질적으로도 최고수준의 인공신장센터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은 가천의대 길병원은 간 이식을 비롯한 다장기 이식성공 병원으로 지금까지 158례의 신장이식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