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염 판별에 적외선 스캔이 더 신속·우수해
대장염 판별에 적외선 스캔이 더 신속·우수해
  •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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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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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비침습적인 적외선 스캔을 통해 대장염을 현행 방식보다 더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진이 UPI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장내시경이나 생검(biopsy)과 달리 적외선 스캔법은 침습적인 의료적 절차와 마취제를 요구하지 않으며 훨씬 덜 비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조지아주립대 생의학과학 연구소 디디에 멀린(Didier Merlin) 교수 연구진은 실험쥐 두 집단에 대해 ATR-FTIR이라는 방식을 검사했다.

이 방식을 받은 한 집단은 인간의 대장염과 생리적, 생화학적 특징이 유사한 대장염을 야기하는 인터류킨 10 유전자가 결핍된 것을 표적으로 했다. 다른 대장염 집단에게는 덱스트란 나트륨 설페이트를 활용하여 유도요법을 제공하여 인간의 궤양성 대장염과 유사한 증상을 야기시켰다.

두 집단에서 연구진은 혈청샘플에서 만노오스라는 당분을 검출할 수 있었고, 추가적으로 이 방식을 검사하여 실험쥐들의 다른 질환의 생체표지자 간의 차이점과 생체표지자를 검출했다.

연구진은 감쇠전반사 푸리에변환 적외선 분광법(ATR-FTIR:Attentuated Total Reflectance Fourier Transform Infrared spectroscopy)에 대한 실험쥐 연구 결과 이 방식이 생검이나 대장내시경만큼 효과적이며 간편성과 저비용으로 인해 건강 상태 점검방식으로 더 우수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대다수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염을 포함해 발견시 암으로 귀결되거나 목숨을 위협하는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점검이 필요하다.

대장내시경은 일반적인 판별검진으로 자주 이용되지만, 비싸고 침습적이며 마취제를 요한다. 하지만 ATR-FTIR 방식은 혈청 검사법을 포함하는데 혈청은 혈액에서 분리되는 맑은 액체이다. 이는 대장염의 생체표지자(marker)인 당분인 만노오스(mannose)의 수치 증가에 대해 확인한다.

멀린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관련 간단하고 덜 비싸고 위험이 덜한 진단 도구에 대한 니즈(needs)가 있었다”며 “적외선 분광법은 지난 20년간 임상 의학을 크게 개선했고, 해결책으로 유망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오포토닉스 저널(Journal of BioPhoton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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