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베링거의 2개 약물 약 6억 달러에 인수
애브비, 베링거의 2개 약물 약 6억 달러에 인수
  • 이지원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3.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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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는 베링거인겔하임(베링거)이 개발한 2개 면역치료제의 권리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베링거에 건선, 크론병, 건선 관절염, 천식 등에 대해 최종 임상 중인 생물학 제제 BI655066의 권리를 위해 5억9500만달러 선급과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합의는 건선치료신약인 인터루킨-23에 결합하는 임상3상 단일 클론 항체 BI655066의 개발·상용화에 관한 글로벌 협약이다. 베링거는 계약금 5억9500만 달러를 일시에 선불로 받게 됐다. 개발 및 인허가 단계별 지급금(milestones)과 순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게 됐다.

시작 단계에 양 사는 BI655066의 향후 개발 책임을 함께 맡는다. 애브비는 상용화권을 단독으로 책임진다. 베링거는 천식에 대한 이 제제의 공동프로모션 옵션권을 유지한다.

베링거는 애브비에 임상1상 단계에 있는 BI655064에 대한 권리도 부여한다. BI655064는 항CD-40 항체 약물의 일종이다. 다만 베링거가 BI655064 개발을 지속하고 애브비는 특정 임상 단계 완료 시점에 진행 옵션권을 넘겨받는다.

BI655066은 최근 임상2상에서 얀센바이오텍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보다 우수한 효능이 입증됐다. BI655066 180mg과 스텔라라 대조군 치료 12주차에, PASI 90(건선증상이 90% 개선된 상태) 달성 환자 비율은 각각 81.0%와 40.0%로 나타났다. PASI 100(건선 완전 관해) 달성 비율은 각각 50.0%와 17.5%였다.

애브비의 부사장 겸 수석과학담당자(CSO)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E. Severino) 의학박사는 “이 협약은 BI655066을 애브비의 주력 실험용 화학물질로 자리매김하고 우리의 탄탄한 면역학 약물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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