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문화재청은 27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본과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동의보감을 4건의 문화재와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동의보감은 허준 등이 선조의 명을 받아 중국과 우리나라의 의서들을 모아 집성하고 또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모아 놓은 한의학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613년에 내의원목활자본으로 간행된 이 책은 모두 25권 25책으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 현재 보물 제108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지정 예고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25권 25책) 및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본(24권 24책, 17권 17책)과 동일판본이다.
국내에 남아있는 동의보감 초간본(목활자본)은 전본이 드물어 희소성이 있으며 한국의학사와 임난 이후 도서출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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