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수술전 마취가 수술후 환자의 고통을 더 상승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시술의사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조지타운 메디컬센터 제라드 아헌교수는 23일 국립과학 아카데미 프로시딩에 제출한 자료에서 “의사들은 마취제가 주사부위나 폐속에 고통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사실은 마취제가 마취당시 주사부위나 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왔던 마취과의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연구진은 주로 사용되는 유해 화학물질인 마취제는 TRPV1과 TRPA1으로 알려진 신경세포에 작용하는데 와사비(고추냉이)같은 식물내 자극물질로 통증을 느끼는 것과 연관돼 있다 동물실험결과 겨자유 수용체로 흔히 알려진 TRPA1 가 유해한 마취제에 노출시 활성화되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수용체들은 모두 말초신경내 위치하는 주된 통증 수용체로 이런 수용체들이 활성화되면 작열통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TRPA1유전자가 결핍된 유전자조작 쥐를 사용해 TRPA1 의 연관성을 알아본 결과 약이 사용됐을 때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또 유해한 마취제를 사용했을 때 염증이 더 많이 생기고 수시간 지속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