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소아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힐링 놀이터’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 설치한다.
30여㎡ 규모의 놀이터에서는 태블릿 PC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 설치된 ‘소아질환 앱’을 통해 4종 소아질환(알레르기, 약시, 심장, 치아)에 대한 치료 방법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의 소파와 책상, 걸상을 비치해 부모와 자녀가 병원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소아질환 앱’은 미래부 콘텐츠코리아의 지원을 받은 1인 창조기업 애드밸룬이 개발했으며, 서울대병원·연세대병원·아주대병원 의료진 등이 자문에 참여했다.
이 앱은 개인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다. 부모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자녀의 환부를 사진으로 찍어 진료 시 가져오면 의사와 공유할 수 있어서 진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소아알레르기 자문을 맡은 아주의대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는 “알레르기 관리 앱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1차 목표로 개발됐다”며 “추가적으로 피부관리 수첩 등이 개발돼 피부증상 변화에 대한 정확한 관찰이 가능해져 진료가 좀 더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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