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조속히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를 밝히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달에 한번 꼴로 성형수술을 받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형외과는 환자 유치에만 급급해 의료인이 아닌 상담실장을 통해 상담하며 부작용에 대한 상담의무도 다 하지 않는다”면서 “(성형외과)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성형공화국의 문제를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면서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성형)광고 등을 우선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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