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 신임회장은 김희경 수석부회장, 강종미·조은수 감사와 함께 서여치를 이끌어가게 됐다.
조 신임회장은 “치과계의 오랜 불황으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때, 선배 여자치과의사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뤄진 서여치에서 중책을 맞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뗐다.
또 “치과업무 외에도 가사와 육아문제로 이중고를 겪으며 치과계의 현안이나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하는 여자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여자치과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2대 집행부의 임기를 마친 허윤희 회장은 “올해는 서여치를 비롯해 회의 수장이 새롭게 선출돼는 해이다. 치과계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치과의사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회장들이 선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자치과의사들의 존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여성들이 사회진출,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자치과의사의 현주소는 다시 한 번 되짚어봐야 한다. 행사를 진행하기 전 항상 참석자가 작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아쉬워했다.
허 회장은 지난 2년간 관심을 갖고 도와준 회원, 같이 일한 이사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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