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미국에서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한미약품은 최근(5월2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아시아 전문인력 리크루팅 업체인 ADI(Asian Diversity, Inc.)가 주최한 ‘2008년 글로벌 한인 취업 박람회’에 참가, 미주한인과 현지 유학생은 물론 미국, 중국, 인도 출신의 취업 준비생 2000여명을 상대로 글로벌 인재 찾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취업설명회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서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연구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업•마케팅 등 전 직종에 걸친 인재풀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설명회에서 부스에 100여명 이상의 현지 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하고 현장에서 60여명이 이력서를 접수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현지 설명회에 참석한 임주현 이사는 “한국적 정서를 잘 이해하면서도 글로벌 환경에 익숙한 우수인재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한미약품의 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절감한 만큼 향후에도 해외 우수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장 접수된 이력서를 최종 검토한 후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채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