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가 5일 강원도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GMES는 오는 7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GMES 개막과 더불어 MCC 준공식도 함께 열렸으며, 상설전시장도 개설됐다. MCC는 연면적 3만1849㎡, 지상 10층 규모로 지역 의료기기산업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돼 지난 6월 준공된 바 있다.
MCC 내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이 조성됨에 따라 그동안 강원권 의료기기업체로 제한됐던 GMES는 국내 83개사(116부스)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확대됐다.
참가 기업은 상진단장비의 리스템, 알피니언과, 헬스케어 분야의 바이오스페이스,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골밀도 진단기의 오스테오시스,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자동제세동기의 씨유메디칼시스템, 메디아나 등이며, 대구·경북지역 기업은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했다.
GMES 기간에는 해외 의료기기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와 국제 인증, 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세미나 등의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전시회를 공동 주관한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은 전시회 개최 이후 참여기업의 전시부스를 상설전시로 전환해 365일 의료기기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 프로모션과 국내·외 바이어 상담, 의료관광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의료기기 종합 마케팅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이원복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GMES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오제세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실장, 보건복지부 최영현 실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지금은 비록 세계 1등은 아니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세계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10년, 20년 후에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세계 1등이 되길 기대한다”며 “예산 지원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