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당뇨병을 가진 과체중 사람들은 체중을 빼면 성인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연구진은 ‘일반내과의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3000명을 대상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실시했다. 첫 그룹은 라이프 스타일 개입 그룹, 두 번째 그룹은 당뇨병 약 ‘메트포르민’ 복용그룹, 세 번째는 위약그룹이다.
이들은 모두 혈당 수치가 성인 당뇨병으로 간주될 만큼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사전적 의미의 사전 당뇨병을 가지고 있었다.
라이프 스타일 개입 그룹의 사람들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조언과 매주 150분간 운동하도록 지시받았다. 첫번째 6개월은 1 대 1 상담을, 나머지 3년은 집단 상담을 받았다.
당뇨병 발생위험이 가장 낮은 그룹은 체중을 줄이고 혈당 수준도 낮춘 환자에서 가장 많이 관찰됐다.
체중을 10% 이상 줄인 사람은 3년 안에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85% 낮았으며 5~7% 감소한 사람은 54% 낮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와 의사에게 행동 변화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