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제약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8개 제약사(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LG생명과학, 일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 의 올해 2분기 합산매출액은 1조766억원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당초 예상치(1조77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도 1조766억원이었다.
회사별로 보면, 유한양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2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라젠타’, ‘비리어드’, ‘프라닥사’ 등 대형 품목 도입효과다.
2위 녹십자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0.1% 증가)인 203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웅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6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한미약품은 13.9% 감소한 1345억원, 종근당은 5% 증가한 1255억원, LG생명과학은 9.3% 증가한 1039억원, 일동제약은 8.4% 감소한 849억원, 유나이티드제약은 4.1% 증가한 3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3년 2분기 실적 추이> (단위 : 억원, %, %P)
회사 |
매출(억원) |
영업이익(억원) |
영업이익률(%) |
||||||
2012년 |
2013년 |
증감률(%) |
2012년 |
2013년 |
증감률(%) |
2012년 |
2013년 |
증감률 |
|
유한양행 |
2,013 |
2,261 |
12.3 |
93 |
134 |
44.6 |
4.6 |
5.9 |
1.3 |
녹십자 |
2,033 |
2,034 |
0.1 |
157 |
143 |
-9 |
7.7 |
7 |
-0.7 |
대웅제약 |
1,733 |
1,616 |
-6.8 |
3 |
173 |
5,479.30 |
0.2 |
10.7 |
10.5 |
한미약품 |
1,561 |
1,345 |
-13.9 |
43 |
80 |
84.8 |
2.8 |
5.9 |
3.2 |
종근당 |
1,195 |
1,255 |
5 |
157 |
167 |
6.3 |
13.1 |
13.3 |
0.2 |
LG생명과학 |
951 |
1,039 |
9.3 |
4 |
16 |
290.8 |
0.4 |
1.6 |
1.1 |
일동제약 |
927 |
849 |
-8.4 |
69 |
54 |
-21.8 |
7.5 |
6.4 |
-1.1 |
유나이티드 |
352 |
367 |
4.1 |
56 |
54 |
-3.8 |
15.9 |
14.7 |
-1.2 |
8대 업체 |
10,766 |
10,766 |
0 |
583 |
821 |
41 |
6.5 |
8.2 |
1.7 |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한 821억원이 예상됐다.
약가인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작년 2분기에는 반영됐으나 올해는 없어 기저효과가 큰 편이라는 게 신한금융 배기달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내수 시장 회복 지연에 따른 외형 부진으로 당초 예상치(903억원)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질 전망이다.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LG생명과학이 매출 증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대웅제약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익성이 기대된다.
3분기에는 매출 성장률이 5.9%로 회복될 전망이다. 3분기 예상 합산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1498억원. 내수 시장의 회복이 지연됨에도 3분기에는 수출과 도입 품목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190억원으로 예상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