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중국 JJK와 기술수출 계약
유나이티드제약, 중국 JJK와 기술수출 계약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클란자CR정’ 중국 진출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6.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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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중국의 제약사인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江西济民可信, Jiangxi Jimin Kexin Pharmaceutical, 이하 JJK)와 6900만 달러(한화 약 790억 원)의 개량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JK는 중국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과 ‘클란자CR정’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제품 등록 및 승인 후에는 중국에 완제품으로 독점 공급하게 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JJK로부터 기술수출료(Licensing Fee)를 받게 되며, 임상시험과 허가 등록까지는 약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JJK는 중국 장시성(江西省)에 소재하는 회사로, 2012년 매출액이 80억 위안(한화 약 1조4000억원), 종업원 수는 6000여 명인 전문의약품 중심 제약사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계약의 특징은 중국 내에서 수행되는 임상 비용을 JJK가 부담한다는 것”이라며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이 유럽뿐 아니라 거대 의약품 시장인 중국의 주목을 받을 만큼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제품 허가 후 지속적으로 완제의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실로스탄CR정’과 ‘클란자CR정’은 기존 1일2회 복용의 제제를 1일1회 복용으로 개량함으로써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용출을 나타내며, 방출제어형 제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실로스탄CR정’은 올해 6월 출시된 개량신약으로, 출시한지 불과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월, 글로벌 제약사인 테바(TEVA)사와 자사 1호 개량신약인 ‘클란자CR정’의 러시아 및 동유럽 지역 기술수출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개량신약 3개 제품을 출시했으며, 2015년까지 10개의 개량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 좌측부터 첸 시양홍(Dr.Xianghong Chen) 기술이사(Technical Director), 판 쉰(Xun Fan) 부사장(R&D Director), 유나이티드제약 정원태 전무(글로벌신약개발본부), 홍사용 개발부 차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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