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주사로 쥐의 척수 기능을 향상시키는 실험이 성공을 거뒀다.
미국 캘리포니아의과대학 연구진은 ‘줄기세포연구와 치료’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인간신경줄기세포 단독주사로 급성척수손상으로 장애가 된 쥐의 운동성과 기능 향상, 신경재생 등의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손상된 쥐를 대상으로 하루에 3회 순수 줄기세포를 이식했으며 외부 줄기세포에 반응하는 면역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입했다.
그 결과, 이식된 줄기세포는 숙주 뉴런 재건을 촉진시키거나 잃어버린 뉴런들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되찾게 하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이식된 척수줄기세포는 신경보호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다른 성장 요인들의 소스가 풍부했으며 숙주뉴런의 신경섬유들의 발아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연구진은 이식된 뉴런이 숙주뉴런과 연결되게 할 수 있었으며 어느 정도까지는 손상부위 위아래 중앙 부분(감각과 운동 기능이 포함된)사이의 연결 가능성을 복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임상 1상 시험 때 만성외상성척수손상 환자에게 사용되도록 승인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사용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