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과 종근당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조루증 치료제의 시판을 위해 손 잡았다.
진양제약은 27일 종근당과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루증이라는 약물의 치료영역 특성상 앞으로 시장 확대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호 윈-윈 방식의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클로미프라민 성분에 대한 오남용지정고시 직후 발매를 목표로 현재 다각도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국내 최초 개발 조루증 치료제라는 점에서 개발의의가 큰 클로미프라민 제품에 종근당의 비뇨기계 영업 파워를 불어넣는다면 기대 이상으로 조루증 시장에서 더 빠르게 정착될 것이고 나아가 인지도가 낮은 조루증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양제약 관계자는 “클로미프라민 제제의 임상 결과, 조루 증세에 대한 사정 지연효과가 충분히 나타났고 부작용도 거의 없었다”며 “기존의 프릴리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크므로 종근당이 이 두 가지 사항을 잘 이용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면 매출 기대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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