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미국에서 최근 라식LASIK수술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최근 라식수술에 관한 공청회에서 피해 환자들은 FDA가 잘못된 수술 결과가 나오는 것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는 일이 일어난 것. 이들 피해자들은 안구건조, 시야혼미 같은 부작용으로 우울증에 걸렸고 심한 경우엔 자살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라식수술은 매우 바람직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에서는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일어나 문제가 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시력을 잃기도 하며 건조성 각막염, 복시(複視), 야간운전 불능에 걸리기도 한다는 것.
FDA는 지난 수년 동안 웹사이트등 여러 방법을 통해 라식수술을 하려는 환자들에게 보다 신중해질 것을 당부해왔으며 의사들에게 라식 수술로 인한 부작용과 관련, 환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권고해왔다. 최근에는 라식 수술로 인한 부작용 발병 확률이 약 5% 정도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케리 솔로몬 박사는 라식 수술 환자의 95% 가량이 수술 결과에 만족스러워하지만 환자들 중 약 1% 가량은 아주 심각한 부작용을 앓고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FDA에 접수된 부작용 건수는 1998~2006년사이 140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라식 수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들에게 제공할 정보 범위를 외부자문단이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2009년 부터 라식수술 만족도 조사를 국립 안연구소등과 공동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