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10%가 색조화장한다
남성 10%가 색조화장한다
식약처, 국내 소비자의 화장품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 김아연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4.17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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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의 70%와 남성의 10%가 색조화장을 하며, 여성 중 약 10%는 10대부터 색조화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7일 화장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안전하고 올바른 화장품 사용을 위한 소비자 인식도 연구를 위해 수행한 것으로 식약처는 지난해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전국 15세 이상 1498명(여성: 1000명, 남성: 498명)에게 ▲화장품 사용 현황 ▲구매 시 우려사항 ▲구매패턴 및 표시사항 확인 조사 ▲화장품 교육 요구도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스킨, 로션, 세럼과 같은 기초 화장품을 평균 3.2개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남성은 2.3개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조화장의 비율은 여성과 남성이 각각 70%, 10%였으며, 여성 중 10%는 10대부터 기초화장을 한다고 응답했다. 자외선차단제 등 기능성화장품의 경우, 여성의 83%, 남성의 56%가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장소는 전문매장과 백화점으로 여성의 경우, ▲전문매장(32%) ▲백화점(24%) ▲원브랜드숍(15%) ▲방문판매(12%) 등을 주요 구입처로 꼽았으며, 남성은 ▲백화점(30%) ▲전문매장(28%) ▲원브랜드숍(18%) ▲대형마트(12%)를 주로 이용했다.

응답자들이 화장품 구매 시 가장 많이 우려하는 사항은 여성, 남성 모두 ▲이상반응 발생(여성 71%, 남성 78%) ▲성분의 안전성(여성 67%, 남성 64%)에 대한 것으로 그 밖에 기능성에 대한 허위·과대광고(여성 66%, 남성 54%), 반품 등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문제(여성 57%, 남성 59%) 역시 우려 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상반응의 경우, 여성과 남성 모두 과거 ▲가려움(여성 25%, 남성 27%) ▲따가움·화끈거림(여성 25%, 남성 28%)이 많이 발생했다고 응답했으며, 여성의 경우 여드름과 붉은반점(각각 14%)이 많이 생겼고, 남성은 붉은반점(16%)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정작 화장품을 구매할 때 용기 또는 포장에 기재된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여성 35.0%, 남성 24.5%로 낮았으며, 50대의 확인율은 23.5%에 불과했다. 참고로 확인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40대로 34%였다.

표시사항을 확인하지 않는 이유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글씨가 작다 ▲시간이 부족하다 ▲브랜드 신뢰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올바른 화장품 사용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홍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많이 사용하는 원료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업계, 소비자모임 등이 참여하는 ‘화장품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위해 소비자 스스로 표시사항 등의 제품정보를 사용 전 꼼꼼히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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