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산물(metabolites)을 기반으로 한 테스트가 초기 췌장암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고베의과대학원 연구진은 ‘암, 역학, 생물학표지, 예방’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42명의 췌장암 환자와 건강한 자원 봉사자 43명을 대상으로 혈청 대사산물을 식별하는 ‘기체 크로마토 그래피-질량 분광법(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을 사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86.0%의 민감도와 88.1%의 특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제 가능한 췌장암에 대해 77.8%의 높은 감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만성 췌장염에 대해서는 17.4%의 낮은 위양성률(false positive rate)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 테스트가 기존 종양 마커보다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