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여성의 월경혈을 간幹세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월경혈에는 몸의 다양한 조직에 변화가 가능한 간세포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조건이 잘 맞으면 심근 세포에 변화,적응하여 심장박동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일본 케이오 대학과 국립성육의료 센터 연구진은 18 일자 미 전문지 '줄기세포' 에 발표한 논문에서 여성 6명의 월경혈을 유리 용기에 채취해 배양한 다음 인공적으로 심근경색을 일으킨 쥐의 심장에 이식했더니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시험관내의 분화 유도 실험에서는 월경혈에 포함되있는 세포의 20%가 심근 세포로 바뀌고 스스로 박동을 시작했다.
현재 병 치료에 간세포를 사용할 때는 아기의 탯줄에 들어있는 탯줄혈이나, 골수에서 채집한다. 그러나 다양한 조직에 변화할 수 있는 유용한 간세포가 포함되있는 비율이 낮은 데다 질환의 목적에 맞는 세포로 변화하는 비율도 높지 않아 난제 중의 하나였다. 통상 심근 세포에 변화한 골수 세포의 비율은 0.3%였다.
미요시 이치로 케이오 대학 강사는 “월경혈은 의료 폐기물로 사용하기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는 없고 채취 할때 아픔도 없다”면서 “앞으로 젊은시절에 월경혈을 뽑아 냉동 보존해 둔 다음 나중에 심장병에 걸렸을 때에 사용할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