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기존 부작용이 거의없는 폐경기치료제를 시장에 내 놓았다.
조아제약은 최근 식물성분인 승마(Black cohosh; 허브의 일종)와 히페리시(St. John's wort: 성요한풀) 추출물을 복합처방한 폐경기 치료제 에로스트큐(일반의약품)을 약국시장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비호르몬성 폐경기 치료제의 주성분인 승마와 히페리시는 자율신경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천연 생약물질로 갱년기 증세를 완화시켜주고 우울증 및 연관된 증상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조아제약은 주장했다.
특히 에로스트큐는 폐경기 전후의 증상인 안면홍조, 발한, 우울증 등에 기존 호르몬 제제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의약품이라는 것이 조아제약측의 설명이다.
조아제약은 에로스트큐의 출시와 발맞춰 약국가에 기존 호르몬요법의 부작용과 식물성 생약제제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리플렛을 제작하여 배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약물은 아침 저녁으로 1회 1정씩 하루 2회 복용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2002년 미국 국립보건원의 여성건강연구원(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결과에서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등의 발병 위험률과 약물 의존도가 높아진다고 밝혀진 이후 부작용이 거의 없는 대체요법(식물성 에스트로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폐경은 모든 여성이 겪게 되는 자연현상으로 극심한 피로감과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을 유발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장시간 지속될 경우 자살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있어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리가 필요하다.
또 7년 이상 지속될 경우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골다공증, 치매, 동맥경화증 같은 질병을 야기할 수도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자연폐경 여성의 89%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했으며, 갱년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중 12~15%만이 합성 여성호르몬제를 사용하고 이외에는 방치하거나 대체요법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문의 : 080-988-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