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현재 인플루엔자보다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종식될 때까지 기간동안 유행 지역내 학교를 모두 폐쇄하면 환자수를 40%, 총환자수도 13~17%줄일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를 주축으로 한 공동연구팀이 '네이쳐' 최신호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런 대책만으로 감염 확대를 억제할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항바이러스제나 백신등을 사전에 비축할 수 없는 경우 선택사항의 하나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그룹은 프랑스의 개업 의사 약 1200명으로부터 채집한 데이터를 사용해 1985년부터 21년간에 걸친 인플루엔자의 환자수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크리스마스 등 학교가 휴가 기간중일 때 환자수에 주목하고 휴교 조치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통상의 인플루엔자 경우 휴교 기간중에는 18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감염율이 20%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자료를 기초로 인구의 반수가 감염되는 중증 신형 인플루엔자에 대해 예측했는데 피크 때의 환자수를 39~45%, 18세 미만에 한정하면 47~52%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나아가 전체기간동안에도 총환자수를 13~17%, 18세 미만은 18~23%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