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평균 수명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주요 일간들은 8일 일리노이 시카고대(UIC) 공중보건대학원 전염병학과 제이 올랜스키 교수팀이 '헬스 어페어'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 교육과 사회경제적 위치가 수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은 백인은 최소 수준의 교육을 받은 흑인보다 14년을 더 많이 살았다. 또 가장 낮은 정도의 교육을 받은 흑인 여성은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백인 여성에 비해 수명이 10년이나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력과 함께 사회적인 환경의 중요성도 부각됐다. 올랜스키 교수는 "최소 수준의 교육을 받은 흑인 여성은 보통 고도 비만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흑인 여성들이 주위환경에서 흡연, 음주 등에 백인 여성보다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