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불청객 녹내장, 40대 이상 정기검진 필수
소리 없는 불청객 녹내장, 40대 이상 정기검진 필수
  • 하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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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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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미경 하성한의원 원장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거나 눈의 혈류가 불안정해지는 등의 이유로 시신경이 손상, 시야가 좁아지게 되는 대표적인 안과의 실명 질환이다.

특히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적어 소리 없이 다가오는 질병으로도 불리기 때문에 평생에 걸쳐 진행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고, 개개인에 따라 안약, 수술 등 각기 다른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는 질환이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수술 없이 녹내장, 이명, 난청 등 이비인후과 질환을 치료하는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당뇨 망막병증, 녹내장과 같은 실명 질환을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함으로써 눈과 더불어 신체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통한다.

녹내장과 같은 실명 질환은 우리 몸의 여러 장기와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갖는다. 눈 자체 치료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눈질환을 유발한 근원을 찾아 치료해야 치료율을 높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본원 자체 조사 결과 내원한 녹내장 환자의 84%가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됐다. 

한방통합치료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녹내장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면서 신체 내 외부 요인을 모두 살피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내부적으로는 오장육부의 기능장애와 턱관절, 경추 등 관절의 불균형을 진단하고, 외부적으로는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다.

진단 후에는 한약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침 치료를 통해 목과 머리, 즉 두경부를 중심으로 한 전신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킨다.

다음으로 눈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척추의 틀어짐을 교정해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질환의 간접적 영향을 방지한다. 여기에 치료경과에 따른 개별 맞춤운동요법을 숙지해 자가 치료를 병행한다.

녹내장은 보통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실명을 막을 수도 있다. 특히 40대 이상의 연령층이라면 정기검진을 통한 사전 예방에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더불어 스트레스와 긴장, 과중한 업무, 잘못된 운동습관 등의 생활환경적 요인 역시 눈 질환을 초래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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