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출연진들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꽃보다 남자> 다섯 명의 주 연진 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는 재벌 후계자 군단답게 재벌 수업 면면을 선보이기 위해 남다른 고충을 겪었으며, 금잔디 역을 맡은 구혜선은 가장 호된 신고식을 경험했다.

극중 재벌 후계자 F4 출연진들은 재벌 수업 면면을 선보이기 바쁜 촬영 일정을 쪼개 그동안 골프·럭비·도예·사격·바이올린·승마·외국어 등 레슨을 받으며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제대로 된 자세를 갖추는 데만 오랜 시간이 걸리는 종목들이었기 때문에 F4들은 몇 초간의 몽타주 컷 촬영에도 몇 시간씩 걸렸다.

특히 상류층만의 귀족학교 내 유일한 서민 여고생인 금잔디(구혜선 분)는 개교 이래 최초로 F4 멤버들에게 정면으로 맞서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게 되고,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는 수모를 겪게 된다.

이 장면을 위해 구혜선은 열 벌이 넘는 교복을 갈아입으며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았고, 또 장시간의 수중 촬영 때문에 호된 독감을 앓으면서도 더 나은 장면을 위해 재촬영을 자처하는 투혼을 했다는 후문이다.

200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F4와 금잔디의 좌충우돌 첫 만남 에피소드와 각 인물의 캐릭터와 배경 설명이 다채롭게 담긴 KBS 2TV ‘꽃보다 남자’ 첫 회는 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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