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2008년 각종 시상식에서 MC를 맡아 각광을 받은데 이어 2009년 시작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신동엽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방송된 KBS 신년특집프로그램 피겨요정 김연아·마린보이 박태환 스페셜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은 토크쇼 형식의 방송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김연아 편은 13.1%, 박태환 편은 1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태환 스폐셜 편에서는 박태환이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 당시 물을 무서워해 도망 다녔던 에피소드와 평소 절친한 연예인 원더걸스와 이상형으로 꼽아온 남규리와의 깜짝 만남이 공개됐다.
특히 박태환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처음이어서 방송 전부터 전 국민의 관심이 모아졌었다.
방송이후 네티즌들은 신동엽의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는 박태환을 편안하게 대해줬다는 평이 이어졌다.
신동엽이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것에 대해 한 예능프로그램 관계자는 “최근 집단MC체제가 각광받으며 팀원들을 유하게 혹은 강하게 이끌 수 있는 유재석·강호동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신동엽 특유의 재치 또한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2009년 신동엽의 높은 상승세를 예상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신동엽·신봉선의 샴페인’도 전국 시청률 15.2%을 기록해 2008년 12월 20일 방송보다 5.7% 오른 수치를 보이며 2009년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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