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FDA가 마침내 로슈사의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의 유방암 확대사용을 승인했다. 이는 자문위원회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승인된 이례적인 조치여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통상적으로 FDA는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관례였다
FDA 자문위원회는 아바스틴이 비록 유방암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생존케 하기는 하나 유방암 환자의 전체적인 생존기간을 연장시키지는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FDA는 지난해 발표에서 아바스틴이 5개월 반 가량 질병의 악화 없는 생존기간 증가 효과를 보였으나 이같은 약물 복용에 의한 사망을 포함한 독성 부작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연구에서는 아바스틴을 복용한 722명의 환자에서 고혈압, 혈전증, 심장마비를 포함한 중증 독성 부작용이 20%가량 증가했으며 대조군에서는 보이지 않던 사망 부작용이 복용군에서는 1.7% 가량에서 발생했다.
아바스틴은 이번 승인으로 날개를 달았으나 FDA의 조치에 대해 여러가지 논란이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