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시닌은 개똥쑥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2000년 이상 중국에서 생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아르테미시닌 성분이 암세포를 공격해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내놓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최근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등 일부 지역에서 아르테미시닌에 내성을 지닌 말라리아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WHO는 1억7500만 달러를 투입, 내성 말라리아에 대한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WHO는 지난해 말라리아 치료제의 효과에 대한 주기적인 실험을 실시한 국가가 감염 발생 국가 75개 국 중 31개 국에 불과했다며 내성에 대한 감시 및 조사 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말라리아 치료제로는 키니네라는 나뭇잎에서 추출한 클로로퀸을 사용해 왔으나 열원충(Plasmodium)은 클로로퀸에 내성을 가지게 됐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아르테미시닌에도 내성이 생기기 시작해 골치를 썩이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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