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심장학회, ACTIVE-i 임상시험 결과 발표
유럽심장학회, ACTIVE-i 임상시험 결과 발표
아프로벨, 심방세동 환자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감소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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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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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환자들에게서 심부전의 발생 빈도는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심부전의 개선 여부는 심방세동 연구에 있어 주목을 받지 못해온 반면, 대부분 뇌졸중과 그 밖의 색전 질환의 발생을 낮추는 것이 연구의 주된 관심사였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근육이 규칙적인 간격으로 수축하는 대신에 미세하게 떨리는 흔한 심장 리듬 장애(부정맥)이다. 심방세동은 전체 인구의 약 1% 정도에서, 80세 이상의 노인에서는 10%까지 발병한다. 심방세동 환자들에게서 뇌졸중이 흔히 나타나고 대부분의 심방세동 연구에서도 뇌졸중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사실 심부전이 훨씬 더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어떠한 치료도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합병증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는 못하였다.

Salim Yusuf 박사가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ACTIVE-i (Atrial Fibrillation Clopidogrel Trial With Irbesartan for Prevention of Vascular Event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Yusuf 박사는 McMaster 대학의 Michael G. DeGroote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이자 McMaster 대학 내 Population Health Research Institute와 Hamilton Health Sciences의 소장이다.

ACTIVE-i 연구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Yusuf 박사는 “심방세동 환자들은 다면적인 치료접근이 요구된다”며, “뇌졸중 및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있어 항혈전제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혈압을 낮추어 주거나 심장 리듬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상호 보완적인 접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ACTIVE-i 연구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ACTIVE연구 프로그램 의 일부분으로서, 41개국의 500개 이상의 시험기관에 등록된 9,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무작위 배정하여 평균 4.1년 동안 이베사탄(아프로벨®)이나 위약을 투여하여 올해 6월에 연구가 종료되었다.

두 그룹간에 수축기 혈압 차이는 약 3 mm Hg였다. 이 연구에서는 두 가지 일차 결과변수를 평가해보았는데,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성 사망’의 결과변수에는 변화가 없었지만(각 그룹에서 5.4%/년), 이런 복합 결과변수에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더했을 때에는 약간 낮게 나타났다 (이베사탄 그룹에서 7.3%/년 vs. 위약 그룹에서 7.7%/년). 후자의 차이는 이차 결과 변수중의 하나인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이 이베사탄 군에서14% 정도 유의하게 감소됨으로써 나타났다(이베사탄 그룹에서 2.7%/년 vs. 위약 그룹에서 3.2%, p=0.018). 또한 기타 결과 변수 중,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 및 비중추 신경계 색전증의 발생률’에 있어서도 이베사탄 그룹에서 13% 유의하게 감소된 결과를 보여 주었고(이베사탄 그룹에서 2.9%/년 vs. 위약 그룹에서 3.4%/년, p=0.024),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횟수와 총 입원 일수도 이베사탄 군에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이베사탄의 내약성은 위약과 유사하였다.

McMaster 대학의 Michael G. DeGroote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이자 Population Health Research Institute 연구위원 및 본 임상시험의 책임 연구자인 Stuart Connolly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환자들이 시험에 참여하기 전부터 몇 개의 혈압약을 이미 복용하고 있었기 때문에(시험약을 제외하고도 평균 2개 이상)_이베사탄 투여에도 혈압 강하 효과가 두드러지지는 않았고, 이러한 경향은 위약군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베사탄과 위약 그룹간에 수축기 혈압 감소 차이가 3 mm Hg 미만이라는 것을 고려해볼 때, 이베사탄 군에서 심부전과 뇌혈관계 및 기타 색전성 질환의 상대 위험도가 13~14% 감소되었다는 것은, 혈압을 좀 더 적극적으로 낮추면 훨씬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소견이다”고 덧붙였다.

하버드 의과대 수련 병원인 보스턴소재Brigham and Women’s Hospital 교수인 Marc Pfeffer 박사는, “ACTIVE-i 연구는 심방세동 환자들의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입원 감소를 입증함으로써, 심방세동 환자들의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있어서 다양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Pfeffer박사는 본 연구의 미국 내 코디네이터이자 ACTIVE 집행위원회 위원이다.

<본 콘텐츠는 해당 기업(사노피 아벤티스)의 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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