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신종 플루 의심환자가 검사와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지정하는 치료거점병원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초, 서울대병원은 신종 플루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필요한 독립병동 미비 등 시설조건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인 국가격리병상을 마련한 후 참여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종 플루의 확산 방지와 최적의 진료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기존 시설의 긴급 보수 등을 통해 관련 시설을 마련하는 등 보완조치를 시급히 진행하여 치료거점병원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신종 플루를 최종 확진할 수 있는 RT-PCR(실시간 유전자검사)를 병원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으며, 아울러 다량의 타미플루를 자체 예산으로 확보해놓는 등 신종 플루 진단 및 검사시스템을 마련하여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응급실, 외래 등을 통하여 신종 플루 (의심)환자가 올 경우에 대비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는 등, 치료거점병원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정부에서 치료거점병원에 기대하는 진료기능을 이미 수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은 치료거점병원에 참여한 것은 물론 입원이 필요한 신종 플루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설상의 미비로 인해 국가격리병상 완공 후 치료거점병원에 참여하기로 한 방침이, 마치 서울대병원이 신종 플루 환자를 회피하거나, 정부 정책에 동참하지 않는 것처럼 잘못 인식됨에 따라, 치료거점병원에 참여하기로 한 것입니다.
서울대병원은 신종 플루 환자의 입원치료를 위하여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던 국가격리병상 공사를 최대한 조속히 완공하는 등 신종 플루의 확산 방지 및 최적의 진료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본 컨텐츠는 해당 기관의 보도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