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폄훼하는 가짜뉴스에 강력대응할 것”
“한의계 폄훼하는 가짜뉴스에 강력대응할 것”
대한한의사협회 25일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 개최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8.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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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5일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계를 폄훼하는 거짓뉴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5일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계를 폄훼하는 거짓뉴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5일 “인터넷을 중심으로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 가짜뉴스와 혐오를 조장하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선처 없는 강력한 대응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카페, SNS 등에는 의사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실시 등과 관련해 한의약을 폄훼하는 가짜뉴스와 한의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게시글들을 적잖이 확인할 수 있다”며 “문제는 해당 게시글 대부분이 양의사들로 구성됐거나 양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친양방 단체들의 이름으로 버젓이 배포돼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약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한의사를 조롱하고 험담하는 악의적인 내용으로 번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과 관련한 가짜뉴스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에 따르면 한 자료를 보면 ‘항암제도 비급여라서 못 쓰고 죽어가는 환자들도 있는데 검증도 안 된 한약에 세금을? 중금속 허용치 50배 높은 한약을 급여화한다고?’라고 표현돼 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이는 모두 명백한 거짓”이라며 “최근 10여 년간 암환자를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사례는 수십 건 이상이며 8월만 하더라도 면역항암제 1차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등 항암제에 대한 급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첩약 때문에 항암제의 건강보험 적용이 가로막혀 있는 것처럼 국민과 언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또 ‘보약 비용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번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서는 보약이 아닌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등 3개 질환에 대한 치료한약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허위·왜곡된 내용을 적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정부가 의사인력이 부족하니 한의사에게 교차면허발급을 허용해주려 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정부 관계자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혀 사실과 다름을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양의사들의 집단휴진 선언과 맞물려 이 같은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거짓정보들이 인터넷에 돌고 있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며 “양의계는 이 같은 가짜뉴스에 스스로 현혹돼 집단행동에 나서는 우를 범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을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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