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각기 다른 어떤 혈액형끼리도 수혈 가능한 피가 생산될 전망이다.
미국 줄기세포연구벤처사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러지(ACT)는 20일 '혈액'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배아줄기세포를 핵이 없고 완전한 산소운반 기능을 가진 적혈구로 분화시켜 '6개의 배양판 용기(six-well plate)' 당 최고 1000억 개까지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등 유수언론에 따르면 연구팀은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일련의 영양소와 성장인자에 노출시켜 혈액전구세포인 혈액모세포로 만든 다음 성숙한 적혈구로 분화시켰다.
이 적혈구들은 헌혈된 적혈구에 버금가는 산소 운반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 인공혈액은 에이즈나 간염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가 없어 안심하고 수혈할 수 있으며 혈액형에 관계 없이 안전하게 수혈할 수 있다.
ACT는 그러나 미국에서 연구목적으로 사용이 승인된 줄기세포주가 미비해 모든 사람에게 수혈이 가능한 네거티브 적혈구는 아직 만들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