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총력을 기울인(all-out) 1분간의 짧은 폭발성 운동이 중간정도(보통수준)의 운동 45분치만큼 건강상 유익하다는 캐나다 연구결과가 나왔다.
적절한 스트레칭과 워밍업 운동과 함께 1분간의 운동요법이 많은 운동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하는 것만큼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마틴 기발라(Martin Gibala) 신체운동학 박사 연구진은 좌식생활을 하는 27명에게 12주간 운동을 하게 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에게는 두 가지 운동요법을 수행하도록 했다. 한 집단에게는 스프린트인터벌트레이닝(SIT), 다른 집단에게는 적당한 수준의 연속적 트레이닝(MICT)을 하도록 했다.
SIT군은 자전거로 1분 전력질주, 2분 워밍업, 3분 정리운동, 2분 가볍게 타는 방식의 총 10분 운동을 진행했다. 이 방식에는 20초간 전력질주하는 방식이 3번 포함됐다. 그 중간에는 2분간 느리게 달리는 사이클 스프린트 휴지기가 있었다. MICT 군은 45분간 적당한 속도로 자전거를 타고 2분간 워밍업, 3분 정리운동(cool-down)을 50분했다.
두 집단에서 최대 산소흡수율은 19% 증가했고, 인슐린 민감도는 같은 수준으로 개선했다. 근육량은 두 그룹에서 12주간 연구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폭발적으로 짧게 에너지를 터뜨리는 운동에 관한 이론은 거대한 계획만큼이나 효과적이지만 사람들이 굳이 체육관이나 자전저를 이용해 오래 걸리는 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기발라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활동적인 이유로 주로 시간 부족을 들곤 한다”며 “우리 연구결과는 인터벌 방식의 운동접근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전통적인 운동접근방식과 비교해 건강과 체력 면에서 비견할만한 효과를 더 적은 시간에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사는 “이는 다른 운동 형태에도 많이 적용할 수 있는 기본 원리로 점심시간에 계단을 빠르게 오르는 운동을 하면 시간을 줄이고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으며 건강상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플로스 원(Plos One) 저널에 게재됐다. UPI는 관련 동영상을 웹페이지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