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전직 선임직원이 말라리아가 곧 종식될 수 있지만, 이는 말리리아 제거 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투자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니 음판주-숨부쇼(Winnie Mpanju-Shumbusho)는 인터뷰를 통해 “전세계가 말라리아가 종식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끔찍한, 혹은 예방하고 치료가능한 질환을 가지고 다음 세대까지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낙관론자로 내 평생에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작년 12월 세계보건기구 HIV/AIDS, 결핵, 말라리아, 열대질환 부문 부총장으로 퇴임했다.
지난주 유럽은 2015년 말라리아 현지 발생이 없어 첫 말라리아 해방지구로 선포됐다. 이는 중부 아시아, 이스라엘, 터키 등도 포함되는 53개국에 해당한다.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건수는 2000년 이후 60%나 감소했다. 신규 건도 37%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세계 인구 절반은 말라리아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작년 2억1400만건과 43만80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가장 큰 피해지역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였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해당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